괴도 20가면 2

괴도 20가면과 소년 탐정단

에도가와 란포 | 그림 이강훈 | 옮김 권남희

출간일 2012년 12월 20일 | ISBN 978-89-491-9572-8

패키지 반양장 · 변평판 · 220쪽 | 연령 10세 이상 | 가격 8,500원

시리즈 오랑우탄 클럽 22 | 분야 읽기책

책소개

탐정학 제1과,
사건 속에서 기묘한 점을 찾아 여러 각도로 해석해 보라!

 

도망의 달인 괴도 20가면 v.s. 호기심 가득한 소년 탐정단
하늘로 솟고 땅으로 꺼진 괴도 20가면을 잡아라!

 

일본 추리 소설의 아버지로 일컬어지고 있는 추리 소설가 에도가와 란포(1894~1965)의 대표작인 「괴도 20가면」시리즈의 2권 『괴도 20가면과 소년 탐정단』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지난 2012년 10월 「에도가와 란포」시리즈로 시작한 이 시리즈는 대상 독자인 어린이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2권부터 시리즈명을 「괴도 20가면」로 바꿔 새롭게 출간하였다.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가 일으키며 일본 추리 소설 문단에 큰 획을 그은 작가는 문학계뿐만 아니라 일본 애니메이션과 게임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국내에도 소개되어 큰 인기를 몰고 있는 「명탐정 코난」의 코난은 이 시리즈의 주인공인 ‘아케치 코고로’의 조수 ‘고바야시 군’을 모티프로 삼았다고 한다. 「괴도 20가면」시리즈 일본 국내에서 2005년 1권이 발표된 이래 각 타이틀(총26편)마다 1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스테디셀러이기도 하다. 
깜깜한 밤이면 하얀 이를 드러내고 낄낄 웃어 대는 검은 괴물이 나타난다. 검은 괴물은 이상하리만치 다섯 살 난 여자아이에 집착하며 동네 여자아이들을 하나둘 잡아간다. 이 괴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고바야시 군과 소년 탐정단이 나섰지만, 되레 고바야시 군이 붙잡히고 만다. 고뱌아시 군을 구하고, 검은 괴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아케치 탐정과 미궁 속으로 빠지는 검은 괴물의 치열한 두뇌 싸움이 펼쳐진다.
또한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를 돕는 일러스트는 때에 따라 코믹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사건 추리와는 또 다른 재미를 더한다.

편집자 리뷰

● ‘범인은 과연 어떤 목적과 생각으로 그런 행동을 했을까?’


검은 괴물에 붙잡혔다가 가까스로 탈출한 고바야시 군은 아케치 탐정을 만나자마자 이 사건의 진상을 풀어 달라고 조른다. 하지만 아케치 탐정은 사건의 진상을 풀기는커녕 고바야시 군의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네 가진 수수께끼를 던진다. 작가는 아케치 코고로 탐정을 통하여 정형화된 답을 원하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원하는 답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 목차

‘검은 괴물’을 알고 있나요?

괴물 추적
유괴
저주의 보석
검은 손
두 사람의 인도인
소년 탐정단
지하실
사라진 인도인
네 가지 수수께끼
거꾸로 매달린 목
옥상에서 생긴 일
20가면, 하늘에 오르다!
열기구의 최후
황금탑
수상한 소녀
기묘한 계략
천장에서 들리는 목소리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다
네가 20가면이다!
도주
이상한 미술실
대폭발

작가 소개

에도가와 란포

본명은 히라이 타로. 일본 추리 소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 소설가다. 애드거 앨런 포의 이름에서 필명을 땄다. 1923년 『동전 2전』으로 대뷔한 후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1935년 「소년 탐정단」 시리즈 제1편인 『20면상』을 발표하여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 일본을 대표하는 탐정 소설가로 자리잡았다. 또 ‘탐정 작가 클럽’을 만들어 일본 추리 소설 발전에 힘을 쏟았다. 1965년 뇌출혈로 세상을 뜨자 추리 소설을 향한 그의 의지를 되새기고자 ‘에도가와 란포상’이 제정되었다. 대표작으로는 『에도가와 란포 단편집1~3』, 『외딴섬 악마』, 『음울한 짐승』 등이 있다.

이강훈 그림

십 년차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풋내기 이야기꾼.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한 뒤 2000년 무렵부터 본격적인 그림을 그렸다. 그동안 많은 책과 잡지, 일간지 등의 매체에 그림을 그려 왔다. 손에 쥐고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는 종이의 감촉을 좋아하고,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이야기와 때로는 책 한 권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그림을 사랑한다. 그린 책으로는 『반칙의 제국』, 『나의 지중해식 인사』 등이 있다.

권남희 옮김

1966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번역에 살고 죽고』, 『동경신혼일기』, 『번역은 내 운명』(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캔 커피』, 『애도하는 사람』, 『러브레터』, 『무라카미 라디오』, 『빵가게 재습격』, 『밤의 피크닉』, 『퍼레이드』, 『달팽이 식당』, 『다카페 일기』,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 『카모메 식당』, 『부드러운 볼』, 『어제의 세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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