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존 버닝햄 낱말 그림책

원제 Letters

글, 그림 존 버닝햄

출간일 2004년 2월 11일 | ISBN 978-89-491-8104-2 (89-491-8104-5)

패키지 보드북 · 변형판 · 20쪽 | 연령 2~4세 | 가격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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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존 버닝햄의 낱말 그림책 네 권이 비룡소에서 나왔다. 『색깔』에서는 아이들의 시각으로 인지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색 아홉 가지를 소개하고 『반대말』에서는 ‘마른-젖은’, ‘뚱뚱한-날씬한’ 등 기본적인 형용사의 반대말을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엮었다. 『숫자』는 하나의 완결된 스토리로 하나부터 열까지를 차근차근 세어 볼 수 있게 했으며 『알파벳』은 A부터 Z까지 각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한글과 함께 배울 수 있게 엮었다. 네 권 모두 보드 북으로 아이들의 안전과 존 버닝햄의 차별화된 일러스트와 한영 공동 표기로 완성도를 높인 것이 『색깔』, 『반대말』, 『숫자』, 『알파벳』, 이 네 권의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과 쿠르트 마슐러 상의 수상 작가 존 버닝햄의 낱말 그림책

존 버닝햄은 그림책 분야의 최고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 파이낸셜 타임스

 

편집자 리뷰

파스텔 톤으로 세련되고 부드럽게, 자유로운 선으로 활기차고 발랄하게

이 네 권의 책에 실린 그림은 2-3세 영유아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차분하고 부드러운 파스텔 톤이 주조를 이룬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눈길을 끌 만큼 발랄한 색을 다양하게 사용해, 파스텔 톤이지만 맥없이 보이지 않고 안정되면서도 세련된 작가의 색감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색이 안정되었다면 선은 자유롭다. 버닝햄 특유의 자유로운 펜 터치로 주요 캐릭터인 아이와 주위의 다양한 소재들을 그리고 있다. 그래서 그림 한 장면 한 장면에서 한시라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호기심 많게 돌아다니는 아이들의 생동감이 느껴진다. 안정감과 흥미를 동시에 고려하는 배려 깊은 영유아 책이다.

글 없이도 훌륭한 이야기를 이루는 그림

이 네 권의 책은 낱말 그림책이다. 스토리 없이 단어와 그림 또는 사진의 나열하고 마는 보통의 낱말 그림책들과 달리 버닝햄의 발랄한 그림은 낱말 그림책의 한계를 보기 좋게 뛰어 넘는다. 특히 『숫자』의 경우 1부터 10까지의 숫자를 익히면서 처음엔 이 아이가, 다음엔 저 아이가 와서 한 명 한 명 늘어나고, 호랑이까지 끼어들어 글자 하나 없이도 하나의 온전한 줄거리를 이루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머지 책 세 권에서도 한 단어를 설명하는 모든 컷의 그림 안에 작은 이야기가 들어 있다.

글로 이야기를 전달하지 않으면서도 그림만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이야기 구성력을 자극하여 낱말, 그 이상을 보게 하는 낱말 그림책인 것이다.

한글과 영어를 함께 만나는 그림책

본문에 red-빨강, dry-마른, 1-one-하나, b-bear-곰 등 간단한 한글과 영어 낱말을 함께 표기하여 익히도록 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그림책 들여다보듯 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한글뿐 아니라 영어 낱말도 부담 없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하여 ‘낱말’ 그림책 자체의 효과도 높였다.

작가 소개

존 버닝햄 글, 그림

1936년 영국 서레이에서 태어났다. 1963년 첫 번째 그림동화인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으며, 1970년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로 같은 상을 한 번 더 받았다. 간결한 글과 자유로운 그림으로 심오한 주제를 표현하는 작가로 평가받았다. 마치 어린 아이가 그린 그림처럼 의도적으로 결핍된 부분을 남기는 화풍으로 어린이의 무의식 세계를 꿈처럼 표현하고 있다.

독자리뷰(1)
도서 제목 댓글 작성자 날짜
한참 아이가 알파벳에 관심을
허행란 2006.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