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하루 끝에 마음을 어루만져 줄 따뜻한 이야기, 한밤중 펼쳐지는 친절과 나눔의 마법!
올빼미 심야 식당
출간일 2024년 8월 12일 | ISBN 978-89-491-1447-7
패키지 변형판 241x254 · 48쪽 | 연령 5세 이상 | 가격 15,000원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331 | 분야 그림동화
고단한 하루 끝에 마음을 어루만져 줄 따뜻한 이야기,
한밤중 펼쳐지는 친절과 나눔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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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피아 톤과 질감으로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진 꿈같은 세계를 선사한다. -《뉴욕 타임스》
빅토리아 시대 밤참 마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매혹적인 그림책-《커커스》
친절과 나눔, 그리고 감사를 담은 고요하고 사려 깊은 이야기- 《퍼블리셔스 위클리》
한밤중 거리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이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올빼미 심야 식당』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오늘날 푸드 트럭의 선구자였던 빅토리안 마차에서 영감을 받은 그림책으로, 깊은 밤이 되면 마차를 끌고 와서 문을 여는 올빼미의 심야 식당에서 일어나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친절과 나눔,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포근함, 또 펜의 고요한 리듬을 담은 글과 세이퍼링의 섬세하고 따뜻한 그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밤의 도시를 배경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미묘하고도 신비로운 분위기가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소리, 풍경, 냄, 맛을 등을 생생하게 표현해 낸 그림책이다.
■ 한밤중의 따뜻한 마음과 환상적인 여정을 그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힐링 그림책
깊은 밤, 밤참을 실은 올빼미의 마차가 고요한 도시로 들어서자 예상치 못한 손님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늦은 밤 누가 거리로 나온 걸까? 마차 간판의 불이 환하게 켜지면 고양이, 오소리, 여우, 주쥐머니, 박쥐 등 다양한 야행성 동물들이 음식을 주문한다. 올빼미 요리사는 커피, 고기 파이, 샌드위치, 버터롤과 비스킷 등 맛있는 요리를 정성스레 만들어 준다. 한편 가난한 거리 청소부인 생쥐는 손님들을 지켜보며 누군가 음식을 흘릴까 기대하지만, 올빼미의 요리는 너무 맛있어 부스러기조차 남지 않는다. 심야 식당의 영업이 종료되고 하늘이 밝아 올 무렵, 올빼미는 떨고 있는 작은 생쥐를 발견한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올빼미 심야 식당』은 한 편의 시를 읽는 듯한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글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환상적인 밤 풍경을 엿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타가닥 타가닥, 쓰윽쓱 쓰윽쓱, 부스럭 부스럭, 쉬익 쉬익 등 매 장면마다 나오는 다양한 의성어는 소리, 풍경, 냄새, 맛에 생동감을 더하며 독자들을 책 속으로 더욱 깊이 빠져들게 한다. 또 올빼미는 추위에 떠는 배고픈 생쥐를 따뜻하게 맞이하며 둘만의 특별한 밤참을 차려 준다. 그리고 남은 음식은 봉투에 담아 주니, 생쥐는 이에 두 번이나 인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 장면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함께 나눔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이처럼 『올빼미 심야 식당』은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공감하는 마음,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어른과 아이들 모두 잠들기 전 하루를 마무리하는 잠자리 그림책으로도 제격이다.
■ 밤의 도시를 배경으로 생생하게 그려 낸 소리, 풍경, 냄새, 맛
『올빼미 심야 식당』의 섬세한 드로잉과 부드러운 색채의 조화를 통해, 밤의 신비롭고 따뜻한 분위기를 동시에 담아낸 그림책이다. 세이퍼링은 어두운 밤의 풍경을 배경으로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활용하여 장면을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했으며, 색감은 주로 세피아 톤의 옅은 갈색, 노랑, 빨강 등 절제된 색조로 이루어져 있다. 빅토리아 시대의 새벽 거리 풍경, 멀리 보이는 보름달, 빛나는 가로등, 밤하늘의 별빛, 다가오는 마차의 희미한 불빛들로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동물들의 반짝이는 눈동자는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주며, 진주 목걸이를 한 고양이, 중절모를 쓴 여우, 미니 핸드백을 든 주머니쥐 등 의인화된 동물들의 다양한 의상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