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하듯 배우는 덧셈과 뺄셈

목욕하고 있는 곰은 모두 몇 마리일까? 아빠 곰 한 마리가 목욕하고 있는데, 화살표를 당겨 보니 거품 속에 숨어 있던 아기 곰 두 마리가 나타나 곰은 모두 세 마리가 된다. 또 잠옷 입은 생쥐는 모두 몇 마리일까? 생쥐 한 마리가 침대 위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화살표를 당겨 보니 침대 밑에서 몰래 치즈를 먹고 있는 생쥐 네 마리가 나타나 하나 더하기 넷은 다섯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려 준다. 이처럼『동물들의 덧셈 놀이』는 까꿍 놀이하듯 숨어 있던 동물들을 보여 주면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덧셈의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반면『괴물들의 뺄셈 놀이』는 화살표를 잡아당기면 숨바꼭질을 하는 것처럼 하나 둘 숨어 버리는 괴물들을 통해 빼기의 원리를 쉽게 가르쳐 주고 있다. 아이가 직접 참여하여 그림들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집중할 수 있고, 화살표를 당김과 동시에 정답이 나타나기 때문에 성취감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숫자를 읽을 수 있을 때는 화살표를 당기기 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추측해 보는 놀이도 할 수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플랩을 당기는 것 자체가 신나는 놀이가 될 수 있는 어린 유아들은 직접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확인하면서 덧셈과 뺄셈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에 푹 빠지게 하는 캐릭터와 상황들!

각 장면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과 괴물들이다. 개와 곰, 악어, 생쥐 들이 사람처럼 옷을 입고, 오토바이와 비행기를 타고, 장을 보러 가기도 한다. 듬성듬성 난 이빨과 커다란 발, 털이 송송 난 괴물들의 모습은 무섭다기보다는 귀엽고 장난스럽다. 이런 재미있고 친숙한 캐릭터들을 보면서 아이들은 흥미를 잃지 않고 책에 집중할 수 있다. 목욕하기, 잠자기, 케이크 먹기, 숨바꼭질하기, 문 뒤에 숨기 등 동물들과 괴물들이 벌이는 상황 또한 아이들의 일상과 너무나 닮아 있어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고 더욱 재미있게 책 속에 빠져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