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나의 햄스터
원제 7X9=Trouble!
출간일 2010년 5월 7일 | ISBN 978-89-491-6131-0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52x220 · 128쪽 | 연령 8세 이상 | 절판
시리즈 난 책읽기가 좋아 2단계 41 | 분야 읽기책
미국 도서관협회 선정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
‘7×9가 뭐였더라?’
세상에서 수학이 제일 싫은 윌슨의 좌충우돌 구구단 정복기!
구구단을 어려워하던 아이가 가족, 친구, 애완동물의 도움으로 구구단 시험을 모두 통과하기까지의 과정을 재미있고 따뜻하게 그려낸 저학년 동화『7×9=나의 햄스터』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철학과 교수이면서 두 아이의 엄마인 작가 클로디아 밀스는 구구단을 처음 배우는 어린이들이 흔히 겪는 어려움을 애완동물, 형제간의 갈등 같은 친숙한 소재를 더해 풀어냈다.『지구가 빙글빙글』,『아침 햇살이 담긴 팬케이크』로 잘 알려진 브라이언 카라스의 부드럽고 안정감 있는 삽화가 이야기에 재미를 더한다.
■ 구구단 외우기는 너무 어려워!
구구단을 처음 배우는 아이들은 누구나 어려움을 겪는다. 윌슨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열심히 외워도 외워지지 않는 구구단에 시달리느라 윌슨은 잔뜩 풀이 죽었다. 그 와중에 단짝 친구 조쉬가 먼저 구구단을 통과하고, 유치원에 다니는 동생 키퍼가 수학 특별반에 들어가자 더욱 속이 상해 괜히 심술을 부리기도 한다. 구구단 때문에 너무나 고달픈 윌슨에게 반에서 기르는 햄스터 스퀴글즈는 커다란 즐거움이다. 귀여운 스퀴글즈에게 푹 빠진 윌슨은 애완동물이 있어야 구구단 시험을 통과할 수 있다며 애완동물을 기르자고 엄마를 조르기도 하고, 차라리 햄스터로 태어났더라면 구구단 시험도 안 보고 좋았을 거라고 푸념하기도 한다. 이렇게 구구단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 윌슨의 모습에 많은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윌슨이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구구단을 한 단 한 단씩 통과해 가는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용기를 줄 것이다.
■ 구구단 시험에 지친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어른들
또래보다 유난히 수학 실력이 뒤처지는 윌슨을 보고 있으면 답답할 만도 한데, 윌슨 주변의 어른들은 아무도 윌슨을 다그치거나 재촉하지 않는다. 오히려 윌슨 자신도 잘 모르고 있던 장점을 찾아내서 아낌없이 칭찬해 주고 격려해 주며 주눅 들거나 상처받지 않도록 보듬어 준다. 윌슨의 부모님은 “사람마다 각자 잘하는 것이 있는 법이란다. 네가 그림을 얼마나 잘 그리는지 생각해 봐. 반면 잘하게 될 때까지 유난히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일도 있단다. 엄마 아빠는 네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참 자랑스러워.”라고 하며 윌슨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따뜻하게 격려해 주고, 윌슨의 담임선생님은 자꾸 움츠러드는 윌슨에게 반드시 구구단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 거라고 힘을 실어 준다. 부모님과 선생님이 일관되게 보여주는 이런 지지적인 태도는 윌슨이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도록 하는 바탕이 된다. 아이의 힘겨운 첫 도전을 함께 해 주는 부모님, 아무리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주는 선생님의 모습은 많은 어른들을 뒤돌아보게 할 것이다.
■ 따스하고 안정감 있는 그림으로 담아낸 일상
동글동글한 연필선이 그대로 느껴지는 흑백 톤의 안정감 있는 그림이 이야기와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표정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인물들이 구구단으로 고민하는 아이들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냈다.
도서 | 제목 | 댓글 | 작성자 | 날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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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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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2011.2.28 | |||
고마워,스퀴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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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나현 | 2010.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