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곰 아줌마
원제 Babysitter Bear
출간일 2005년 1월 15일 | ISBN 978-89-491-1132-2 (89-491-1132-2)
패키지 양장 · 32쪽 | 연령 3~6세 | 절판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134 | 분야 그림동화
곰 아줌마와 귀여운 아기들의 하루
“엄마 아빠는 바빠서 나랑 함께 놀 시간이 없대요. 그래서 나는 곰 아줌마랑 재미있게 놀아요.” 직장에 간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다독여 주는 그림책
엄마 아빠 대신 곰 아줌마와 재미있는 하루 만들기
엄마 아빠가 출근하면 어린이집이든, 놀이방이든 집을 떠나 다른 어른들과 하루를 보내야 하는 유아들을 위한 그림책이 나왔다. 주인공 아이는 집에 일이 있어 베이비시터인 곰 아줌마에게 맡겨진다. 아이는 집에 중요한 일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곰 아줌마는 “그렇고말고.”라며 아이의 조금은 불안할지도 모르는 마음을 다독인다. 그리고 곧 아이는 곰 아줌마의 조수가 되어 다른 아기 동물들을 돌보며 재미난 놀이에 빠져든다. 하나하나 아기 동물들을 보살피는 요령을 익히고, 동물들과 함께 어울려 놀며 아이는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풍덩 물에 빠져 곤경에 처한 곰 아줌마를 대신해 아기 동물들에게 밥도 먹이고, 담요도 덮어 주고, 함께 놀아 주며 아이는 한껏 의젓해진다.
부모가 아닌 다른 사람과 하루를 보내는데도 신이 난 주인공 아이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타인과 있을 때 갖게 되는 부담감과 불안함 등을 벗게 된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꿉놀이, 인형이나 동생을 데리고 하는 아기 돌보기 놀이 등 역할 놀이를 좋아하는 이 또래 아이들의 심리를 잘 파악한 그림책으로 부모의 품을 떠나 있어도 하루 종일 즐겁게 놀 수 있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한다.
아기 동물들을 돌보며 타인에 대한 배려심 기르기
이 책에는 아이가 곰 아줌마를 도와 돌보는 여러 동물들이 나온다. 여우, 토끼, 돼지, 바다표범, 스컹크. 모두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물들로 작가는 의성어?의태어로 이 동물들의 특징을 짚어 주고 있다. 털이 보송보송 난 여우, 촐싹촐싹 뛰어다니는 토끼, 포동포동 살진 돼지, 늘 바위 위에서 잠들어 있는 잠꾸러기 바다표범, 방귀 냄새가 지독한 뿡뿡 스컹크. 거기다 아기 돌보기 놀이를 하는 아이에게 동물들을 돌보는 요령을 알려 줄 때는 그 동물들의 특징이 더욱 잘 살아나고 있다. 여우에게는 따뜻한 스킨십을, 토끼에게는 활동적인 놀이를, 돼지에게는 끊임없이 먹을 것을 줄 것을, 바다표범은 계속해서 잘 수 있도록 하고, 스컹크는 대소변 치워 주기 같은 요령 말이다. 이렇게 친숙한 동물들을 데리고 하는 아기 돌보기 놀이는 아이들의 자기중심적인 면을 넘어서 남에 대한 배려를 익히도록 한다.
도서 | 제목 | 댓글 | 작성자 | 날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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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 2008.11.17 | |||
내 친구 곰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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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 2008.1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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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 20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