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 가이즈 열네 번째 이야기 – ‘살벌한’ 우주에서 살아남기

‘그분’ 폭스와 함께 멀티버스 원정 중인 A팀과 ‘또 다른 분들’을 찾으러 먼 우주로 떠난 B팀.(어두컴컴 요원의 우려대로 A팀, B팀은 이제 공식적인 이름이 되어 버렸다) 전편과 같이 이 두 팀이 각각 다른 공간에서 펼치는 활약이 번갈아 등장하는 전개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계시’를 내리며 A팀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피라냐와 B팀에 있는 피라냐 아빠가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면서(둘은 자기들이 대화를 나눴다는 걸 전혀 기억하지 못하지만) 만날 수도 연락할 수도 없던 GG 특공대는 서로 다른 차원에서 기묘한 접점을 통해 영향을 주고받게 되는데……!

울프와 폭스를 비롯한 A팀이 이번에 도착한 새로운 우주는 잔인무도한 ‘땡벌’들이 지배하는 끈적끈적 징글징글한 소굴로, 이곳의 우두머리는 그 이름도 무시무시한 ‘살벌’이다. 이름만 들어도 몸이 덜덜 떨리는 이 여왕벌은 얼마나 잔혹한 방법으로 우리의 친구들을 위협할지? 그리고 이들은 어떻게 그곳을 벗어나 새로운 우주로 향할지, 또 그곳은 어떤 곳일지. 매 편 새롭게 공개되는 기상천외한 멀티버스의 모습을 점점 기대하게 된다.

한편 B팀은 우주 공간에서 어둠의 지배자 ‘샤드’와 맞닥뜨리고, 피라냐의 ‘계시’를 전달하는 피라냐 아빠를 통해 이 위기를 벗어날 방법을 알게 되는데…… 그 방법이 좀 괴상하다는 것만 밝혀 둔다.

우주 저편으로 날아갔든, 전혀 다른 우주로 건너갔든, 한결같이 정신 사납고 시끄러운 배드 가이즈의 상상 초월 멀티버스 어드벤처! 그 끝에는 과연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리고 ‘공포의 대군주 스플라르곤’의 부하가 된 우리 친구 스네이크는 정말로 악당이 되어 버린 걸까? 이들을 따라 우주를 넘나들며, 계속해서 지켜볼 일이다.

1. 망신당한 어둠의 지배자

2. 이게 뭔지 알아?

3. 그 말을 따르라고?

4. 벌집 대격돌!

5. 정말로 먹어?

6. 갈팡질팡 갈림길

7. 이 구역의 주인은 누구?

8. 지하층

9. 귀하신 몸, 피라냐

10. 크게 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