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동자의 모험

원제 der daumling

야코프 그림, 빌헬름 그림 | 그림 펠릭스 호프만 | 옮김 김영진

출간일 2004년 12월 3일 | ISBN 978-89-491-0066-1

패키지 양장 · 40쪽 | 연령 5~13세 | 가격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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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안데르센 명예상과 독일 아동도서상을 받은 펠릭스 호프만의 엄지 동자 이야기

“옛이야기는 어린이들이 읽는 어떤 유형의 이야기보다도 생명과 죽음, 절망과 극복, 슬픔과 기쁨, 고통과 행복 같은 삶의 보편적인 문제들에 관해 많은 가르침을 주고, 어린이가 처한 어려움에 알맞은 해결책을 제시해 줄뿐만 아니라, 어린이의 상상력에 새로운 차원을 부여하여 지적 능력을 발달시키고 감정을 풍요롭게 해 준다.”

부르노 베텔하임, 『옛이야기의 매력』

편집자 리뷰

안데르센 명예상과 독일 아동도서상을 받은 펠릭스 호프만의 엄지 동자 이야기

작가 펠릭스 호프만은 안데르센 명예상과 독일 아동도서상을 받은 세계적인 그림책 거장이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스위스의 대표적인 판화가이며, 그의 장엄한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은 전 유럽의 교회들을 밝혀 왔다. 호프만은 자신의 석판화 기법을 그림책에 응용하였다. 호프만은 돌을 자르고 그림을 그리며 찍는, 매우 까다롭고 힘든 석판화의 모든 작업을 직접 하였다. 그것은 오랜 경험과 숙련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때문에 그의 그림책을 한 페이지만 펼쳐도 작품에 쏟은 호프만의 정성과 열정을 쉽사리 느낄 수 있다.

호프만이 그림책을 만들게 된 계기는 바로 자식들에 대한 사랑이었다. 아픈 딸을 위로하기 위해 매일 밤 한 장씩 그림을 선물한 게 모여 그림책이 되었다는 일화도 있다. 때문에 그의 작품에는 부모로서의 호프만 자신의 애정과 사랑이 듬뿍 담겨 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완성도 높은 그림과 더불어 호프만의 작품을 빛나게 하는 점이다.

호프만은 그림 형제 동화를 가장 잘 해석하는 작가로도 이름 높다. 호프만의 작품 대부분이 그림 형제 동화를 토대로 만든 것이다. 호프만의 구성과 묘사 그리고 뛰어난 색감은 그림 형제 동화 속 인물들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 주었다. 때문에 ‘책 속에서 걸어 나올 듯한 캐릭터’라 소개되는 그의 작품은 단순한 재해석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재창조로 평가된다.?

씩씩하고 지혜로운 엄지 동자의 모험

태어날 때부터 엄지손가락만 한 소년. 그 후로도 조금도 자라지 않은 엄지 동자는 겉보기에는 보잘것없다. 그리고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그런 엄지 동자를 처음부터 얕본다. 하지만 펠릭스 호프만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엄지 동자는 그럼에도 한없이 총명하며 씩씩하기 그지없다. 항상 또랑또랑한 눈망울로 무슨 일이든 지혜롭게 헤쳐 나간다.

이 그림책에 등장하는 장삿속에 물든 어른, 목사의 집을 털려는 도둑, 음식을 훔쳐 먹으려는 늑대 등 못된 마음을 품은 이들은 그래서 엄지 동자에게 큰코다친다. 엄지 동자는 자신을 이용하려는 그들을 오히려 신나게 골려준 뒤 깔깔거린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엄지 동자는 그래서 그 조그만 몸에도 한없이 커 보인다. 호프만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판화 속에서, 노란 윗도리와 파란 멜빵바지를 입은 엄지 동자는 항상 가슴을 쫙 펴고 영리한 미소를 지은 채 그림을 가득 채우고 있다.

작가 소개

야코프 그림

야코프(1785~1859)와 빌헬름 그림(1786~1859) 형제는 독일 하나우에서 태어났다. 5남 1녀 중 첫째와 둘째로 태어난 두 형제는 거의 평생 동안 같이 살며 일했다. 둘 다 대학에서는 법률을 배웠고, 1830년 괴팅겐 대학교의 초청을 받아 교수가 되었으며, 1841년에는 베를린 아카데미의 회원으로 추대되었다. 『독일 전설 Deutsche Sagen』(1816~1818) 『독일어 사전 Deutsches Worterbuch』(1852~1960) 등을 함께 펴냈다. 신화와 전설, 동화와 민속에 관심이 깊었던 그들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200여 편의 이야기들을 모아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 Kinder-und Hausmarchen』(1812~1875)를 묶어 냈다. 오늘날 『그림 형제 동화집』이라고 부르는 이 책은 지금까지도 세계 여러 나라 어린이들이 즐겨 읽는 동화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림 형제는 ‘근대 독일 문학의 창시자’라는 호칭을 얻을 정도로 독일의 언어와 문학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빌헬름 그림

신화와 전설, 동화와 민속에 관심이 깊었던 빌헬름 그림은 형 야고프 그림과 함께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200여 편의 이야기들을 모아『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을 묶어 냈다. 우리가 보통 『그림 동화집』이라고 부르는 이 책은 지금까지도 세계 여러 나라 어린이들이 즐겨 읽는 동화의 고전으로 남아 있다. 그림 형제는 ‘근대 독일 문학의 창시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독일의 언어와 문학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주요 작품으로는『지빠귀 부리 왕자』,『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염소』,『찔레꽃 공주』,『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등이 있다.

"빌헬름 그림"의 다른 책들

펠릭스 호프만 그림

1911년 스위스에서 태어났다. 독일에서 미술을 공부한 뒤 그림책 작가로, 그리고 석판화, 목판화, 동판화 등을 제작하는 판화가로 활동하였다. 섬세한 선을 위주로 하는 그의 깊이 있는 작품은 그림 형제 동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보여 준다는 평을 받으며, 호프만을 그림책의 세계적인 거장으로 이름을 드높여 주었다. 호프만은 출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식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그림책을 만들었다. 「그림 형제 동화」중에서 장녀 자비네를 위해 『라푼첼』을, 둘째 딸 크리스티안느를 위해 『찔레꽃 공주』를 그리고 막내딸 주잔느와 아들 디터를 위해 각각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일곱 마리 까마귀』를 그렸다. 특히 그림책 시작 페이지에 아이들의 이름을 넣어 아버지의 사랑을 표현했다. 호프만은 독일 아동도서상, 안데르센 명예상을 받았으며, 1975년 세상을 떠났다. 대표 작품으로는 『지빠귀 부리 왕자』,『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일곱 마리 까마귀』,『찔레꽃 공주』 등이 있다.

김영진 옮김

경기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 대학에서 영-독, 한-독 번역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지금 자브뤼켄 대학에서 번역학 박사 과정에 있다. 옮긴 책으로 『열네 살의 여름』,『불꽃머리 프리데리케』, 『우리들의 행복놀이』, 『상냥한 미스터 악마』, 『내가 사랑하는 동물-고양이』,『난쟁이 바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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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목 댓글 작성자 날짜
귀여운 엄지 동자
곽경아 2008.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