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초콜릿 왈츠

모리 에토 | 옮김 고향옥

출간일 2012년 4월 20일 | ISBN 9788949123172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 208쪽 | 연령 13세 이상 | 가격 9,000원

시리즈 블루픽션 60 | 분야 읽기책

책소개

나오키 상, 고단샤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모리 에토가
클래식 거장 슈만과 바흐, 에릭 사티의 피아노곡과 함께 들려주는 잔잔하고도 서정적인 세 편의 이야기    

   
                                                                                         
 “피아노 음색이 사람의 결핍된 마음을 채워 준다!”

 

아동문학과 성인문학을 넘나들며 문단의 높은 평가를 받는 작가 모리 에토의 소설집 『아몬드 초콜릿 왈츠』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1990년 고단샤의 아동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한 작가는 2006년에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를 발표, 제137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그 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드라마, 영화, 연극 등으로 제작되어 큰 화제를 낳기도 하였다. 이 책은 클래식 음악에 조예가 깊은 작가가 슈만의 「어린이의 정경」, 바흐의 「골드베르트 변주곡」, 에릭 사티의 「자질구레하고 유쾌한 담화」를 모티프로 한 세 편의 단편집이다.
첫 번째 단편 「어린이는 잠잔다」는 자기 멋에 사는 유아독존 사촌 형 아키라와 벌이는 자존심 싸움으로, 용기가 없어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못한 한 소년의 고백이다. 두 번째 단편 「그녀의 아리아」는 어느 날 갑자기 불면증으로 고통받는 나에게 찾아온 첫사랑 이야기로, 서로 진실을 말하지 못한 채 전전긍긍하는 두 명의 소년과 소녀가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표제작인 「아몬드 초콜릿 왈츠」는 자신의 생각을 여과 없이 내비치는 기미에와 사티 아저씨,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가슴속에 감추는 나와 기누코 선생님이 묘하게 대비되면서 이야기의 긴장감을 더한다.
작가는 다른 사람과 소통을 하지 못하고 자기만의 세계에 빠진 세 명의 사춘기 소년과 소녀의 모습을 클래식 피아노곡으로 표현한다. 또 그 아이들이 세상으로 한 발 나서는 모습을 피아노 연주에 맞춰 잔잔하고도 서정적으로 그렸다.

편집자 리뷰

■숨 막힌 현실에서 자신의 도피처를 찾은 세 명의 아이들

‘전쳘 표나 비행기 표를 사지 않고도 내 발로 걸어 갈 수 있는 그곳에 갈 때마다 무엇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요술 상자를 여는 듯한 기분으로, 조심스럽게 담쟁이 철대문 안으로 들어갔다.’


인생에서 가장 섬세하고 예민한 중학생 시절, 나를 가장 나답게 해 주는 장소가 있다면 얼나마 좋을까? 주인공들은 사촌 형의 별장, 학교의 옛음악실, 그리고 피아노 교습소라는 한정적인 장소에서 숱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기 자신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 속에서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세상이 아무리 요동친다 한들 자신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간다.

 

 

■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하는 이야기


이 작품에는 슈만의 「어린이의 정경」,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에릭 사티의 「자질구레하고 유쾌한 담화」의 피아노곡 세 곡이 나온다. 워낙 피아노곡을 좋아하는 작가가 직접 선정한 음악을 모티프로 쓴 이 작품에서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에 음악이 아주 중요한 장치로 사용된다. 가령 「어린이의 정경」을 듣다가 매번 제12곡인 ‘어린이는 잠잔다’에서 잠들어 버리는 주인공이 그 음악을 끝까지 듣고 나서야 비로소 한 뼘 더 커진 자신을 발견하거나, 「골드베르크 변주곡」의 현란한 변주는 주인공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대변한다. 그리하여 세 편에 이야기에 어우러지는 피아노곡이 절묘한 하모니를 이룬다.

작가 소개

모리 에토

1968년 4월 2일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일본 아동 교육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다. 1990년 『리듬』으로 고단샤 아동 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으며 같은 작품으로 제2회 무쿠 하토주 아동 문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컬러풀』로 제46회 산케이 아동 출판 문화상을 수상했고 2006년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로 제135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각각의 작품은 영화, 드라마로 제작되어 화제를 낳았다. 비인기 종목인 다이빙을 소재로 소년들의 땀과 우정을 다룬 『다이브1, 2』로는 제52회 소학관 아동 출판 문화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뚜렷한 등장인물들의 개성을 살려 2008년에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우주의 고아』, 『별똥별아 부탁해』, 『검은 마법과 쿠페 빵』, 『골드피시』, 『아몬드가 든 초콜릿의 왈츠 ア-モンド入りチョコレ-トのワルツ』, 『언젠가 파라솔 아래서 いつかパラソルの下で』 등이 있다.

고향옥 옮김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과를 졸업하고, 일본 나고야대학교에서 일본어 일본 문화를 공부했다. 현재 한일 아동문화 연구회에서 어린이 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와하하 선생님, 왜 병에 걸릴까요?」 시리즈, 『응급 처치』, 『구리와 구라의 헤엄치기』, 『집 나가자 꿀꿀꿀』, 『바이바이』 등 여러 권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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